조선업 취업자 감소율 23.0%…6개월 연속 20%대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고용보험 피보험자 작년比 4만2천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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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발적 실업 추이를 보여주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 증가율이 지난달에 15.9%로 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9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비자발적 실업 추이를 보여주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6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 보다 9천명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15.9%로 2013년 1월(18.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업의 상시 근로자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2천400명 줄어 23.0%의 감소율을 보였다.

전달인 8월(22.4%)에 비해서는 감소율이 0.6% 포인트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감소율은 4월(22.1%)부터 6개월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조선업 도시인 울산과 경남의 해당 업종 고용보험 가입자 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울산은 작년 동월 대비 1만5천100명(28.4%), 경남은 2만1천900명(22.8%)가량 피보험자 수가 줄었다. 

특히 전북은 지난 6월 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의 여파로 2천200명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조선업종 피보험자 수가 800명 줄었다.

전남은 3천500명(20.5%)이 감소했다. 

피보험자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은 조선업 취업자 감소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인원수는 100명에 그쳤다.

선박·항공기·철도차량을 만드는 '기타운송장비' 부문을 제외하면 제조업은 기계·식품 제조업 등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달 피보험자가 4만2천명(1.3%) 늘었다.


제조업 중에서 피보험자 수가 가장 많은 전자통신은 3천800명 늘어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기계 제조업 피보험자는 1만4천200명이 늘어나 전체 제조업 중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식료품(8천400명), 화학제품(5천600명)에서도 취업자 수가 늘었다. 
 
반면 섬유와 의복 업종은 각각 2천600명, 2천700명이 줄었다. 
 
자동차 제조업 피보험자는 부품수출 감소 등으로 1천8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서비스업 피보험자는 보건복지(6만8천명), 전문과학기술(4만1천명), 도·소매(3만7천명), 숙박음식(3만명) 순으로 늘어났다.

모든 업종을 망라한 9월 전체 피보험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29만1천명) 증가한 1천287만9천명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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