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con News

[신보 : 김은경씨] 면접관 질문 생각안날때 대처는 이렇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올콘 작성일13-02-12 18:02 조회2,613회 댓글0건

본문

 
졸업전 공기업취업 노하우 3단계..."좋아하는 것 먼저찾으세요"
2013.02.10 13:58 입력

면접장에서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욱이 전공관련 질문에 순간 ‘멘붕’이 온다면...?

신용보증기금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김은경씨(25)는 지난해 6월 면접때를 떠올렸다.
‘공탁금에 대해 설명해 보세요’
면접관의 질문에 법대출신 김은씨는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다. 하지만 김씨는 당황하지 않았고 또 다른 지혜가 떠올랐다.
“공탁금에 대한 정확한 개념보다 실례를 들어 설명드렸어요. 사례를 이야기하다보니 차츰 개념이 머릿속에 정리가 되더라고요”면접에서 중요한것은 답이 아니라 태도와 자세임을 보여준 것이다.

신용보증기금 방배지점으로 정식 배치 받은지 10일째라는 김은경씨를 설을 앞둔 지난 7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신용보증기금 본사에서 만났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정규직전환 조건부 인턴을 통해 입사하여 5개월간의 인턴생활과 연수를 막 끝낸 새내기였지만 그와 대화하다보니 그는 준비된 사원이었다. “동기가 78명인데 제가 뽑히게 돼서 엄청 미안한 생각이 들어요. 감사하기도 하고요…” 이달 20일 졸업을 앞둔 김씨에게 ‘졸업전 취업하는 법’을 들어봤다.

 

◆1단계,좋아하는 것을 찾으세요

“대학생활중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으세요. 그럼 이미 절반은 취업이 된겁니다” 법대생이었던 김씨가 대학신입생들에게 던지는 말이다. 저학년때부터 사법고시를 준비하려 했기에 대학의 낭만을 즐기지 못했다. 그렇다고 집중해서 공부를 한 것도 아니었다.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어요. 어떻게 하면 잃어버린 꿈과 열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 고민했지요” 대학 3학년 늦었지만 ‘고시는 내길이 아니다’에 결론을 내리고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다녔다. 자연히 성격도 밝고 긍정적으로 변해갔다. 시험이 아닌 지식에 대한 갈급함으로 임하니 학점과 토익성적도 더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지금도 고뇌하는 청춘이지만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를 생각했어요” 그렇게 즐겁게 공부하고 대학생활을 보냈더니 지난해 신보 청년인턴채용땐 이미 입사를 위한 준비가 다 갖춰진 상태였다.

 

◆2단계,그림이 그려지는 자소서를 쓰세요

“일기를 꾸준히 쓰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초등학교때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마음에 새겨졌다. 어릴땐 매일 매일 일기를 쓰는것이 고역이었지만 사춘기를 지나고 나이를 먹으면서 일기장은 어느새 좋은 친구가 되어 있었다. “그날 그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아니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습관을 갖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썼던 일기가 취업을 앞둔 김씨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평소 써오던 일기를 쓴다는 마음으로 자소서를 썼거든요”

그럼 김씨가 제시하는 좋은 자소서를 쓰는 방법은 뭘까. “질문에 대한 대답이 머릿속에 이야기처럼 그려지도록 썼어요. ‘서울서 태어나 K대를 나오고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는  단순 스펙 나열식이 아닌 하나의 주제라도 스토리를 만들어 채용담당자가 봤을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자소서라 생각했어요.” 여기에 김씨는 자소서 작성기술도 덧붙였다. “두괄식으로 쓰면 좋습니다. 각 질문 문항에 하고자하는 말을 12~14자로 핵심을 던진뒤 5줄정도로 설명을 하는 방식이죠” 실제로 그의 자소서를 보면 자신이 말한 원칙을 그대로 적용했음을 볼수 있다.

 

◆3단계,좋은 스터디를 만나면 복이와요

지난해 신보의 필기전형은 논술,인적성,금융상식 3가지였다. 올해 필기는 금융상식 하나로 줄고 대신 5개월 인턴을 통해 실무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상식은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필기준비와 관련 김씨는 ‘좋은 스터디’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멤버중 경제학 전공자가 있었는데, 모임 때마다 경제신문의 핵심 이슈를 정리해 주셔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어요. 경제신문만 1년정도 꾸준히 구독해서 읽으면 문제를 푸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요”

면접과 관련해서는 우선 마인트컨트롤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저는 면접관들이 ‘아빠의 친구분이다’라고 생각하고 임했어요. 그랬더니 마음이 훨씬 편안해 지더라구요. 자연히 얼굴과 표정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지요”김씨는 면접에선 정답보다 태도인것 같다며 표정은 밝고 자신감있게 대화한다는 기분으로 면접장에 들어갈 것을 덧붙였다.
법대생이기에 그가 받은 질문은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차이’‘공탁금이 원가’였다. 임원면접에선 ‘1분 자기소개’‘특기가 뭐죠’‘더치페이 어떻게 생각해요’등 지원자의 가치관과 생각을 물어보는 질문이 주였다고 했다.

마침내 135대1의 경잴률을 뚫고 신보 신입사원이 된 김은경씨는 방학때마다 고향 울산에서 아이들 공부방지도를 해 준것이 지금 신보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아이들에게 100점받으면 아이스크림 사줄게 했는데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은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면서 약자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비록 초등생이었지만 대화의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그때 공감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운것 같아요”
김씨는 신보에서 만나는 중소기업 사장님을 그때 공부방의 아이들의 입장처럼 대하고 싶다고 했다. “절박하고 벼랑 끝에 있을지도 모르는 사장님들의 고충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사무적인 모습이 아닌...”인터뷰내내 밝고 긍정의 에너지를 얻은 느낌이었다. 함께 온 취업준비생 5명을 위해 마지막 한마디를 부탁하자 ‘연금술사’책의 한부분을 인용했다.“고교때 읽었는데 ‘무언가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는 그말이 생각나요. 만일 신보 입사를 간절히 원한다면 수많은 사람뿐아니라 우주도 도와주리라 생각됩니다. 화이팅!”

▶김은경씨 프로필
1988년생. 경희대 법대 2월 졸업예정. 학점 3.998/4.3만점. 토익 930점.

 


공태윤 기자 trues@jobnstory.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닫기
아이디
비밀번호